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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뒤 첫 출근길 지하철 고장…충정로-홍대입구 10여 분 지연

정성진 기자

입력 : 2019.02.07 10:32|수정 : 2019.02.07 10:32


오늘(7일) 아침 7시 1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에서 열차가 고장 나 설 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길을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충정로역에서 정차한 신도림행 열차의 비상제동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열차가 14분간 정차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승객을 모두 하차시킨 뒤 아침 7시 20분쯤 홍대입구역 임시 선로로 고장 열차를 옮긴 뒤 열차 운행을 정상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열차 고장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고장 열차와 뒤따르던 열차들이 10여 분간 지연 출발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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