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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회기동 닭요릿집, 갑작스런 난관…알고보니 '가건물'

입력 : 2019.02.07 00:31|수정 : 2019.02.07 00:31


닭요릿집이 생각지도 못했던 난관을 맞았다.

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뜻하지 않았던 장애물을 만난 닭요릿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닭요리집은 주방 개조를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닭요릿집 2대 사장님은 "주방을 바꾸려고 업자들을 불러서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민원이 들어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민원이 들어왔는데 여기가 가건물이라고 하더라"라고 말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대 사장님이 가게를 오픈할 20년 전부터 그대로 영업 중인 곳이었고, 가건물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하고 오픈을 해 이전 건물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던 것.

이에 현재 사용 중인 주방을 전혀 사용할 수 없이 통째로 없애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대 사장님은 "우리는 그냥 건물이 좀 잘못됐구나 라고만 생각했지, 가건물인 줄은 몰랐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2대 사장님이 생각한 대안은 첫 번째 좌식 테이블을 없애고 주방으로 개조하는 것. 하지만 이는 매출 감소의 위험이 뒤따라야 했다.

두 번째 사장님의 대안은 식당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하지만 이에 사장님은 반대의 의사를 전했다. 20년 동안 장사하며 단골들과 추억을 쌓은 자리를 떠나는 것은 쉽지 않았던 것.

백종원은 "100년 장사를 생각하면서 신중하게 잘 생각하셔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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