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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독일 경제 위축·미중 무역갈등 우려에 하락

입력 : 2019.02.07 05:20|수정 : 2019.02.07 05:20


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지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연설 등의 요인에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 내린 7,173.09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5,079.05로 장을 마쳐 0.08% 내렸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11,324.7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 역시 0.07% 내린 3,212.7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럽증시에서는 독일의 경제지표 악화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냉각됐습니다.

독일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수주는 전달 대비 1.6% 감소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7% 줄어 산업활동이 위축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점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끝낼 것이라는 원론적인 발언을 내놨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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