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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2차 북미 정상회담 환영…실질적 진전 기대"

김정윤 기자

입력 : 2019.02.06 16:57|수정 : 2019.02.06 16:57


청와대는 2차 북미회담 시기와 장소가 오는 27, 28일 베트남으로 정해진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미 정상은 이미 싱가포르에서 70년 적대의 역사를 씻어내는 첫발을 뗀 바 있다"며 "이제 베트남에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의 발걸음을 내디뎌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베트남은 미국과 총칼을 겨눈 사이지만 이제 친구가 됐다"며 "북한과 미국이 새 역사를 써나가기에 베트남은 더없이 좋은 배경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베트남의 어느 지역이 될지에 대해선 "북미 사이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시기에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 등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한 물음엔 "북미 사이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달려 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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