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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망사고 내고 도주한 해군 부사관…30분 만에 검거

정구희 기자

입력 : 2019.02.05 11:38|수정 : 2019.02.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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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으로 갓길에 서 있던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도주한 해군 부사관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뺑소니 사망사고를 저지른 혐의로 해군 A 하사를 붙잡아 군 헌병대로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A 하사는 어젯(4일)밤 11시 54분쯤 전남 목포시 옥암동에서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갓길에 서 있던 26살 B 씨와 B 씨의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A 하사의 행방을 추적해 30여 분 만에 검거했습니다.

검거 당시 A 하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9%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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