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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대국민 새해 인사…"탈빈곤·군사개혁·대국외교" 강조

송인호 기자

입력 : 2019.02.04 15:05|수정 : 2019.02.04 15:05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 최고 지도부가 지난 3일 대국민 단체 새해 인사인 단배식을 했다고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4일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단배식 연설에서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분투했고,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냈다"면서 "적지 않는 난관과 고난을 거쳐 왔다"고 운을 뗐습니다.

시 주석은 특히 탈빈곤과 국방·군대 개혁 심화, 중국 특색 대국 관계, 전면적 종엄치당 등을 강조했습니다.

또 민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당과 국가사업 발전의 모든 성과가 인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인민에게 의지해야만 비로소 고난을 극복할 수 있고, 원대한 대업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춘제는 옛것과 이별하고 새것을 맞는 아름다운 절기라며 올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여정에 들어섰고, 새로운 발전 기회와 새로운 도전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당과 전군, 전국 각 민족이 중국공산당의 영도 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계속해서 세계 각국 국민과 한마음으로 인류 운명 공동체를 건설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번 단배식에는 시 주석을 비롯해 리커창 총리, 리잔수, 왕양, 왕후닝, 자오러지, 한정, 왕치산 국가부주석 등 중국 최고 지도부를 비롯해 2천여 명의 각계인사가 참석했습니다.

(사진=신화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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