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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 600조 돌파…5년새 40.8% 늘어

김혜민 기자

입력 : 2019.02.03 13:21|수정 : 2019.02.03 13:21


신용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6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소액결제가 대중화함에 따라 건당 이용금액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632조4천억원으로 전년보다 5.9% 증가했습니다.

협회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3년 신용카드 승인금액 449조1천억원에 견줘 5년 사이 40.8% 늘어나 600조원대를 돌파했습니다.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갈수록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건당 승인금액은 5만2천901원으로 2013년보다 17.3% 줄었습니다.

소액결제 대중화가 진행된 영향이라고 여신금융협회는 설명했습니다.

체크카드의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신용카드의 절반도 안되지만, 결제시장에서 체크카드 비중은 늘어나고 있는 추셉니다.

신용카드 비중은 2013년 82.5%에서 지난해 78.0%로 4.5%포인트 줄어든 반면, 체크카드의 비중은 2013년 17.3%에서 지난해 21.9%로 4.6%포인트 확대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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