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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배우자, 국내에 15만 7천 명…중국·베트남이 3분의 2

진송민 기자

입력 : 2019.02.03 11:29|수정 : 2019.02.03 11:29


한국 국민과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가 15만 7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 명 중 두 명은 중국 동포를 포함한 중국인과 베트남인이었고, 여성 배우자가 남성보다 다섯 배가량 많았습니다.

오늘(3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국 국민의 외국인 배우자는 모두 15만 7,4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적별로는 중국 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이 5만 8,513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인이 4만 1,688명으로 두 번째였습니다.

중국과 베트남 출신 외국인 배우자를 합치면 전체의 65.2%를 차지했습니다.

일본(1만 3,713명)과 필리핀(1만 1,447명) 출신 배우자도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13만 742명, 남성이 2만 6,676명이었습니다.

전체 외국인 배우자는 2017년 15만 3,648명에서 소폭 늘었습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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