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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안병훈, 3R 공동 4위 껑충…임성재 공동 12위

주영민 기자

입력 : 2019.02.03 10:24|수정 : 2019.02.03 13:37


PGA투어 피닉스 오픈 3라운드에서 안병훈 선수가 공동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안병훈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천2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9위에서 5계단 오른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라운드를 공동 6위로 출발한 안병훈은 사흘 내내 상위권을 지키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3번 하고 아직 우승 경험이 없습니다.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안병훈은 4번홀(파3)에서 보기를 냈지만, 5번홀(파4)에서 바로 버디로 만회했습니다.

이어 8번홀(파4)에서 7m 버디 퍼트를 넣고 9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후반 들어서는 13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5번홀(파5)에서 버디로 다시 타수를 줄였습니다.

안병훈은 17번홀(파4)과 18번홀(파4) 연속 버디로 완벽한 마무리를 했습니다.

안병훈은 선두 리키 파울러(미국)를 7타 차로 쫓고 있습니다.

파울러는 이날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7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20언더파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맷 쿠차(미국)가 16언더파로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5언더파로 3위에 올라 있습니다.

임성재(21)는 순위를 12계단 끌어 올려 공동 12위에 자리했습니다.

임성재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4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13번홀(파5)에서 임성재는 두 번째 샷을 홀 1.5m 거리에 붙이고 이글 퍼트에 성공했습니다.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 좋은 흐름을 이어간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도 버디로 마무리하며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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