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3경기 연속 풀타임' 디종, 앙제에 석패

프랑스 리그 디종의 권창훈이 2경기 연속골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습니다.

디종은 오늘 프랑스 엉제의 레이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앙제와 열린 리그앙 원정에서 전반 27분 스테판 바오켄에게 내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해 1대 0으로 졌습니다.

권창훈은 4-4-1-1 전술로 나선 디종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건 소득이었습니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벗어난 권창훈은 지난해 12월 20일 리그컵을 통해 7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지난 21일 정규리그 첫 풀타임을 소화한 이후 3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뛰어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지난 27일 AS모나코를 상대로 리그 1호골을 신고했던 권창훈은 전반 35분 시도한 왼발 슈팅이 막히고, 후반 34분에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역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디종은 전반 27분 만에 앙제의 바오켄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준 뒤 만회하지 못해 정규리그 2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