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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M, 4일부터 4천 명 이상 해고…작년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 일환

송욱 기자

입력 : 2019.02.02 18:12|수정 : 2019.02.02 21:22


대규모 구조조정을 선언한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 (GM)가 4천 명 이상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감원에 착수합니다.

미국 디트로이트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GM이 오는 4일부터 봉급근로자 4천250여 명을 해고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GM이 발표한 대규모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입니다.

당시 GM은 북미 5곳과 해외 2곳 등 모두 7곳의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북미에서 1만여 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M은 또 이달 말까지 모두 8천여 개의 일자리를 없앨 계획이라고 디트로이트뉴스 등은 전했습니다.

이와 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 측은 내년까지 총 60억 달러, 약 6조 7천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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