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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비건 방한 계기 북핵수석대표협의

이기성 기자

입력 : 2019.02.01 10:13|수정 : 2019.02.01 10:13


한미 북핵 실무협상을 이끄는 수석대표가 내주 서울에서 만나 북미 후속 협상 상황을 논의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일 방한하는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북미 후속 실무협상 관련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 2월 말로 예고된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대(對)북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본부장은 지난 19∼2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의 휴양시설에서 비건 대표 및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만나 '합숙협상'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비건 특별대표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을 하기 위해 2월 3일 서울로 출장을 갈 것이라고 3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와 함께 비건 대표가 북측 카운터파트와 후속 회담도 가질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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