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美 국무부 "비건, 2월3일 서울 방문…北 담당자와도 후속회담"

정준형 기자

입력 : 2019.02.01 03:43|수정 : 2019.02.01 04:08


2차 북미 정상회담 조율을 위한 북한과 미국 간 후속 실무회담이 이달 초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비핵화 협상 실무대표를 맡고 있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을 하기 위해 오는 3일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어 비건 특별대표가 북한의 협상 상대방과도 후속 회담들을 갖고, 최종적이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진전시킬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비건 특별대표가 북한과 후속 회담에서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약속들에 대한 추가 진전을 이뤄내기 위한 조치들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비건 특별대표의 북한 측 협상 상대방은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로 알려졌으며, 김 전 대사는 지난달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함께 미국을 방문해 비건 특별대표와 상견례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