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구제역 방역 '초강수'…전국 48시간 이동중지·축산모임 금지

장세만 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9.01.31 18:49|수정 : 2019.01.31 19:17


경기도 안성에서 확인된 구제역이 설 명절을 앞두고 다른 지역으로 퍼질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고강도 대책을 내놨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늘(31일) 오후 긴급 방역대책 회의와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오늘 오후 6시부터 2월 2일 오후 6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일제 소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국 모든 우제류 가축시장이 3주간 폐쇄되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백신과 인력을 총동원해 전국의 모든 소와 돼지에 구제역 백신을 다음 달 2일까지 긴급 접종합니다.

또 농식품부는 "전국 우제류 축산농가의 모임을 금지한다"며 "거점소독시설 설치를 대폭 확대해 소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