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찾은 최다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인"…중국 추월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트남 통계총국은 올 1월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150만 1천8백 명으로 추산했는데, 이 가운데 한국인이 전체의 25.9%인 38만 9천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중국인 관광객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수는 급속도로 늘어나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6.5% 증가한 310만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특히 유명 휴양지가 몰려 있는 다낭과 근처 후에, 호이안, 꽝남 지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 언론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한 베트남 축구팬들의 사랑도 한국인들이 베트남에 공감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