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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최진혁, 신성록에 "황후 장나라 좋아한다…좋아하는 마음 있다면 놓아주라"

입력 : 2019.01.30 22:38|수정 : 2019.01.30 22:38


최진혁이 신성록에게 장나라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 39-40회에서는 천우빈의 진심을 알게 된 이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혁(신성록 분)은 천우빈(최진혁 분)을 의심했다. 그는 황후 오써니(장나라 분)에 대한 눈빛이 달라진 천우빈을 보며 혼란스러워했다.

이혁은 천우빈에게 "언제부터 날 배신한 거냐"라며 경호대로 그를 포위했다. 이에 천우빈은 "모든 사실을 말할 테니 경호대를 물러나게 해 달라"라고 청했다.

이후 천우빈은 "황후 마마를 좋아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이혁은 "네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유일하게 믿는 내 동생 천우빈이 어떻게 내 뒤통수를 치냐"라고 분노했다.

천우빈은 "조금이라도 황후 마마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면 황후 마마를 놔달라. 폐하는 절대 황후 마마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시집와서 매일같이 자기를 죽이려는 폐하와 태후 마마 때문에 잠 한번 제대로 잔 적이 없다"라고 오써니의 처지를 안타깝게 생각했다.

이혁은 "그래서 잘해준다고 하잖아. 내가 지켜준다잖아"라며 소리를 쳤다.

이에 천우빈은 "이번 사건을 보면서도 그러냐. 이 황실에서 폐하의 여자로 사는 한 계속 그럴 거다. 황후 마마의 목숨이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이혁은 천우빈을 향해 총을 겨누며 "닥쳐라. 한마디만 더 하면 네 머리통을 날려버릴 거다. 형으로서 마지막 경고다"라고 위협했다.

천우빈은 "어차피 폐하는 지금 나를 죽일 수 없을 거다"라며 나왕식이 보낸 협박장을 내밀었다.

이어 천우빈은 "나왕식을 내 손으로 잡아 폐하에게 바치겠다. 그러고 나서 날 죽여도 늦지 않을 거다. 내가 폐하께 경호대장으로 해드릴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 될 거다. 그리고 그게 진짜 내 소원이다"라고 말해 이혁의 총을 거두게 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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