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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하다 50대 남편 흉기에 찔려 사망…아내 체포

홍순준 기자

입력 : 2019.01.30 19:48|수정 : 2019.01.30 19:48


울산 중부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30일) 새벽 0시 40분쯤 울산 중구 자신의 집에서 남편과 싸우다가 흉기로 남편을 다치게 했습니다.

남편이 다치자 A씨는 119에 신고했고 남편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오늘 오후 숨졌습니다.

경찰은 당초 현장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체포했으나 남편이 사망하면서 살인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의도치 않게 남편을 다치게 한 것인지, 범행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늦게 귀가한 것을 두고 다투다가 싸움이 커졌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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