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9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구이저우성의 한 고속도로 톨게이트 CCTV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직원이 환한 미소로 운전자에게 영수증과 돈을 건네줍니다. 그런데 고개를 다시 돌리자마자 왈칵 울음을 터트리며 눈물을 훔쳐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직원은 입술을 꽉 깨물며 평정심을 되찾으려 합니다. 그리고 다시 환한 미소로 다음 운전자를 맞이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영상 속 직원은 요금소 근처의 고장 난 자동차를 옮기는 것을 도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계산을 기다리는 줄이 길어지자 화가 난 운전자들이 직원에게 욕을 퍼부으며 화풀이를 했다는 겁니다.
이후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은 많은 이들의 공감과 더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누리꾼들은 "나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사는 게 정말 쉽지가 않다",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제발 서로에게 친절하고 이해심을 보여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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