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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운영 클럽 버닝썬, 1억 술세트 논란부터 폭행사건까지

입력 : 2019.01.29 11:04|수정 : 2019.01.29 11:04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강남 클럽 버닝썬이 연이어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을 조명했다. 당시 29세 김상교 씨는 클럽 이사 장 모 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뒤 경찰에 신고했으나, 오히려 출동한 경찰에게 가해자로 연행됐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에서 공개된 버닝썬 외부를 촬영한 CCTV에 따르면 클럽 보안요원들이 김 씨를 밖으로 끌고 나오더니 장 씨가 김 씨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머리를 잡아 얼굴을 때리고 차도까지 끌고 나와 다시 주먹으로 폭행했다. 김 씨는 "일방적인 폭행이었으며, '술집 내부에서 내가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클럽 관계자의 주장을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내가 성추행 당하는 여성을 도와주고 저지하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가 강력하게 버닝썬 이사 장 씨의 일방적인 폭행을 주장하는 가운데, 경찰은 김 씨와 장 씨의 쌍방폭행을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버닝썬은 앞서 1억원에 육박하는 초고가 술 세트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버닝썬' VVIP 메뉴에 따르면 이른바 '만수르 세트'는 무려 1억원이고, 이 외에도 5000만원짜리 '대륙세트' A, B, C와 1000만원짜리 '천상세트' 등이 있다.

앞서 승리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버닝썬을 자신이 운영 중인 클럽이라고 홍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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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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