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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서 다음 달 북·중 회화 친선전시회 개최

송욱 기자

입력 : 2019.01.28 13:56|수정 : 2019.01.28 13:56


중국 베이징에서 다음 달 하순에 북한과 중국의 회화 친선전시회가 열립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오는 2월 22~25일 중국 베이징 민족궁 전람관에서 사단법인 중국우의촉진회가 주최하는 제1회 '북중 우의 대형 그림 전시회'가 열립니다.

북중 간에는 지난해 11월 중국 예술인대표단이 방북해 북한 예술인들과 합동 공연을 하고, 12월 북한이 베이징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추대 7주년 기념사진전을 연 바 있습니다.

또 북중 수교 70주년인 올해 들어서는 북한 친선예술단이 중국 베이징에서 공연하는 등 양측이 문화 교류를 통해 친선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중국신문망은 "수많은 북한의 공훈 화가, 인민예술가들이 보여주는 북한의 최상급 유화, 동양화 등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각적으로 성대한 연회일 뿐만 아니라 북중간에 서로 도운 크고 작은 일들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행사 진행을 맡은 북중 우연 국제문화발전중심 책임자는 "북한 회화예술은 예술성이나 미적인 면에서 모두 세계최상"이라면서 "하지만 세계환경의 영향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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