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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 없었던 토트넘, 잉글랜드 컵대회 모두 탈락

유병민 기자

입력 : 2019.01.28 12:48|수정 : 2019.01.28 12:48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이 잉글랜드 컵대회에서 모두 탈락했습니다.

지난주 리그컵에서 결승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FA컵 32강전에서도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했습니다.

전반 9분 만에 수비라인이 뚫리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위컴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4분 수비수 워커 피터스가 마치 농구를 하듯 공으로 손을 뻗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또 한 골을 내줬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추격 기회를 잡았지만, 트리피어의 슈팅이 골대를 크게 벗어나 만회 골에 실패했습니다.

후반에도 골문을 열지 못한 토트넘은 FA컵 32강에서 탈락했습니다.

팀에 복귀한 손흥민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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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리그컵에서 토트넘에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첼시는 FA컵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2부 리그 셰필드를 3대 0으로 가볍게 누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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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에서 조코비치가 나달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코비치는 강력한 포핸드와 날카로운 백핸드를 선보이며 첫 세트부터 나달을 압도했습니다.

반면 준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던 나달은 실책을 남발하면서 무너졌습니다.

조코비치는 불과 2시간 4분 만에 3대 0 완승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호주오픈 남자 단식에서만 통산 7번째 정상에 오르며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고, 통산 메이저 승수를 15승으로 늘리며 우승 상금 32억 7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조코비치/2019 호주오픈 우승자 : 내가 사랑하는 테니스에서 새 역사를 쓰는 건 정말 특별한 일입니다. 물론 그런 점이 나에게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 이어 최근 메이저 세 대회를 잇달아 제패하면서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재확인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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