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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시중 유동성…부동자금 10개월 만에 최소

정혜경 기자

입력 : 2019.01.26 11:37|수정 : 2019.01.26 11:59


저금리로 풀리던 시중 부동자금이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시중 부동자금은 1천83조 5천808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2조 6천185억 원 줄었습니다.

부동자금은 현금이나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금융상품으로 시중 유동성이 얼마나 풀렸는지를 시사합니다.

시중 부동자금은 기준금리가 1%대로 내려간 2015년 이후 지난해 초중반까지 꾸준히 증가했지만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시중 부동자금 감소는 한국은행이 2017년 11월에 이어 지난해 11월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은의 지난해 3분기 중 자금순환 잠정치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이 11조 원으로 3분기 기준 예년 평균인 13조 6천억 원보다 적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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