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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비리' 한국체대 종합감사…학생선수 6만 3천 명 조사

유영규 기자

입력 : 2019.01.25 10:09|수정 : 2019.01.25 10:49


교육부가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사태와 관련해 다음 달 한국체육대학교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체육 분야 정상화를 위한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근절대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시설 운영과 학사, 입시, 회계를 비롯해 성폭력 사안 의혹 모두가 조사대상"이라며 한국체대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교육부는 또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국가인권위 등과 협력해 학생 선수 6만3천여명에 대한 조사를 시작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전국 교육청과 함께 2월 말까지 학교 운동부 실태를 특별점검합니다.

또 합숙시설을 운영하는 학교도 특별점검 대상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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