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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MS 검색엔진 '빙' 접속 불가…정부 지시로 차단?

이혜미 기자

입력 : 2019.01.24 17:06|수정 : 2019.01.24 17:06


중국이 외국 검색엔진 중 유일하게 접속 가능했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빙'을 차단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중국에서 빙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하면 오류 메시지가 뜨는 것을 확인한 뒤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주요 통신회사인 차이나유니콤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빙을 차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CNN 등 또 다른 매체들은 중국이 빙을 차단한 것인지 아니면 기술적 문제인지 아직 정확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은 빙 차단 여부를 확인하는 취재 요청에 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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