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유보 조치 가능성 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9.01.24 11:53|수정 : 2019.01.24 13:19


통일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과 관련해 유보 조치를 통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신청은 내일(25일)이 시한"이라며, 방북 조치 유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다만, "방북 불허 조치가 아닌 방북 유보 조치"라면서, "여건이 조성되는 것에 따라 추진해나간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건과 관련해 이 당국자는 "관계부처 협의와 국제사회 이해과정, 남북 간 협의 등 3가지가 필요하고, 그런 여건들이 다 충족이 안되는 상황이면 유보 조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개성공단에 두고 온 시설을 점검하겠다며 지난 9일 방북 신청서를 통일부에 제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