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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안락사' 논란 수사 본격화…오늘 고발인 조사

김민정 기자

입력 : 2019.01.24 08:42|수정 : 2019.01.24 10:33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됩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24일) 유영재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사에 앞서 박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법무부로부터 승인 받았습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지난 18일 사기, 동물보호법 위반, 업무상 횡령 혐의로 박 대표를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들은 박 대표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구조동물 250마리 이상을 안락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표가 안락사를 하지 않는 것처럼 후원자들을 속여 후원금을 부당하게 얻어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박 대표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락사는 인도적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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