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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하원서 신년 국정연설 취소…"다른 곳 물색"

손석민 기자

입력 : 2019.01.24 04:07|수정 : 2019.01.24 08:5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미 하원 회의장에서 예정된 신년 국정연설을 결국 취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야당인 민주당 소속 펠로시 하원의장이 연방정부 부분 업무정지, 셧다운 사태로 경호 문제를 들어 연설 연기를 요청하자 이를 빌미로 "연설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연설을 위한 다른 장소를 물색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연설 날짜가 다음 달로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에 "국정연설이 정해진 일정과 시간에 맞춰, 또 매우 중요하게도 장소에 맞춰 이뤄지지 않는다면 매우 슬픈 일이 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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