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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1승도 없던 35위 콜린스, 4강 진출 '파란'

이성훈 기자

입력 : 2019.01.22 17:16|수정 : 2019.01.22 17:16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단식에서 세계랭킹 35위 미국의 대니엘 콜린스가 4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콜린스는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세계 44위 러시아의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에게 세트스코어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올해 26살인 콜린스는 지난해까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선수로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 WTA 투어 대회에서 두 차례 4강에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성적입니다.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세계 13위 독일의 율리아 괴르게스를 꺾고 메이저 첫 승의 기쁨을 누렸던 콜린스는 3회전에서 19위 프랑스의 카롤린 가르시아 16강에서 2위 독일의 안젤리크 케르버 등 시드 선수들을 줄줄이 물리쳤습니다.

콜린스는 세계 6위 페트라 크비토바, 15위 애슐리 바티의 8강전 승자와 준결승을 치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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