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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 세리나 윌리엄스, 세계 1위 할레프 꺾고 8강행

서대원 기자

입력 : 2019.01.21 21:42|수정 : 2019.01.21 21:42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2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리는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세계랭킹 1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를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16위인 세리나는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4회전에서 할레프를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호주오픈에서 2003년을 시작으로 2005년, 2007년, 2009년, 2010년, 2015년, 2017년 등 7번이나 우승한 세리나는 통산 8번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올해 38세인 세리나 윌리엄스가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4회 우승을 달성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최다 우승 기록 동률을 이루게 됩니다.

세리나는 8강에서 세계랭킹 8위인 체코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와 대결합니다.

세리나의 16강전 상대로 나선 할레프는 3회전에서 세리나의 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를 2대 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3, 4회전에서 잇달아 윌리엄스 자매를 만난 할레프는 언니를 탈락시켰지만 동생의 벽은 넘지 못하고 일찌감치 짐을 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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