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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기자상 4분기 보도 부문에 김영성·이정찬 선정

유병민 기자

입력 : 2019.01.21 15:15|수정 : 2019.01.21 15:15


한국체육기자연맹은 2018년 4분기 체육기자상 수상작을 선정해 오늘(21일) 발표했습니다.

보도 부문에선 본사 김영성, 이정찬 기자의 '울분 토한 팀킴…컬링 대부 김경두 일가 전횡 폭로'가 선정됐습니다.

▶ [8뉴스 리포트] [단독] "'컬링 대부' 김경두가 폭언·인격모독"…울분 토한 '팀킴' (2018.11.08)

김영성, 이정찬 기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에서 은메달을 따내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팀킴'이 소속팀 지도자인 김경두 씨와 그의 가족들의 횡포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보도했습니다.

'팀킴' 선수 전원을 단독으로 인터뷰해 그들의 주장을 들었고, 치밀한 취재로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

보도 후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 경북도와 함께 특정감사에 들어갔고, 김경두 씨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가족 모두가 컬링계에서 떠나겠다"고 선언하는 등 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동아일보 이헌재 기자의 '단일팀 감동→분란 6개월…여자아이스하키에 무슨 일?'과 스포츠동아 최익래 기자의 'NC, 선수 트레이드 때 범죄사실 은폐'도 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습니다.

기획 부문에선 JTBC 온누리, 백수진 기자가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의 폭로로 드러난 빙상계의 이면을 고발한 '메달에 덮인 빙판 위 폭행'이 선정됐습니다.

2018년 4분기 체육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에서 열립니다.

(사진=한국체육기자연맹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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