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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구속심사 참석"…법원 포토라인도 '패싱' 예상

이현영 기자

입력 : 2019.01.18 18:46|수정 : 2019.01.18 18:46


전직 사법부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구속의 기로에 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인 최정숙 변호사는 "양 전 대법원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처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판사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최 변호사는 그러면서 "포토라인에선 아무 말도 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포토라인에서 입장을 말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첫 검찰 소환 조사 때 양 전 대법원장은 대법원 앞에서 따로 기자회견을 한 뒤 검찰 포토라인에선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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