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특보 "2차 북미정상회담 긍정 결과…서울 답방 이어질 것"

한반도 평화정책을 알리기 위해 중동과 유럽을 방문하고 있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2차 북미회담에선 구체적이고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한 문 특보는 미국이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제재 완화라는 강경한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2차 북미회담 이후엔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성사돼 남북 경협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문 특보는 한반도 평화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이집트를 거쳐 튀니지, 프랑스, 벨기에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