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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찬바람에 싹 밀려난 미세먼지…내일 다시 온다

입력 : 2019.01.16 12:58|수정 : 2019.01.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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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미세먼지를 모두 밀어내면서 모처럼 마음 놓고 숨쉬기가 참 좋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2㎍, 전남 지방은 11㎍ 등 전국이 35㎍ 이하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16일)은 이렇듯 대기 확산이 원활해서 전 권역에서 청정한 대기 상태를 유지하겠습니다.

다만 날이 급격히 추워졌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0.1도를 기록했고요, 한낮에도 서울 기온 영하 1도에 머물면서 춥겠습니다.

하지만 반짝 추위에 그치는 거라 내일부터는 다시 평년 기온을 웃돌겠고요, 또다시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안 지방에는 다시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츰 건조해지겠습니다.

오늘 하늘 표정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 지방은 차츰 구름이 많아지면서 밤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춘천이 0도, 광주와 대구는 3도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제주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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