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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2년 만의 최대 폭 요금 인상…가입자 원성에도 주가 급등

정혜경 기자

입력 : 2019.01.16 05:32|수정 : 2019.01.16 05:37


미국 최대 비디오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가 창업 12년 만에 가장 큰 폭인 13~18% 요금 인상안을 발표했습니다.

가입자들의 원성에도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장중 6%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넷플릭스는 고해상도 스트리밍을 가정 내 두 대의 인터넷 기기에 한해 시청할 수 있는 월 11달러짜리 요금제를 월 13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가 요금을 올린 건 이번이 네 번째로 2017년 말 이후 1년여 만입니다.

가장 싼 8달러짜리 기본 옵션은 9달러로, 프리미엄 플랜은 14달러에서 16달러로 인상됩니다.

넷플릭스의 요금 인상은 미국 이외에 40여 개 북중미·남미 국가에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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