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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캐나다, 여행주의보 '맞불'…화웨이 사태 격화

정혜경 기자

입력 : 2019.01.16 00:01|수정 : 2019.01.16 00:01


화웨이 사태로 중국과 캐나다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양국이 상대 국가에 대한 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자국민에게 캐나다 여행을 삼가라고 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가 미국 요구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사건을 언급하며 중국 국민에게 "가까운 시일 내에 캐나다 여행을 삼가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긴급 상황에선 즉시 캐나다 주재 중국 영사관에 연락해 협조를 구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캐나다 외교부는 마약 밀매 혐의로 중국 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셸렌베르크의 판결 후 중국 여행 시 '자의적 법 집행 위험'이 있다며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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