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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10중 추돌사고', 숨진 운전자 음주 확인

고정현 기자

입력 : 2019.01.15 22:32|수정 : 2019.01.15 22:32


경기 구리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역주행으로 운전자 포함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음주운전이 원인인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숨진 오피러스 운전자 60살 A 씨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는데, 최근 A 씨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142%로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새벽 2시쯤 경기 구리시 교문동 골목길에서 A 씨가 모는 오피러스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면서 차량 10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 씨와 보행자 47살 B 씨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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