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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서 야영하던 40대 2명 숨져…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이현영 기자

입력 : 2019.01.14 01:05|수정 : 2019.01.14 01:05


충남 금산에서 야영하던 40대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13일) 저녁 6시 20분쯤 충남 금산군 부리면에 있는 금강 변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고 잠을 자던 49살 임 모 씨와 49살 길 모 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텐트 안을 수색한 결과 소주병 여러 개와 양철통에 가스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출동 당시 텐트 내부에서 매캐한 냄새가 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야영하던 임 씨 등이 추위를 피해 불을 피웠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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