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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2차회담 후보지, 베트남 유력"…日이어 싱가포르 언론 보도

김정기 기자

입력 : 2019.01.13 15:46|수정 : 2019.01.13 15:46


미국과 북한의 2차 정상회담의 개최 후보지가 베트남과 태국으로 압축됐다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가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 소식통들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의 '쇼트 리스트'가 베트남과 태국으로 줄어든 것 같다며 이들 두 국가가 모두 장소 제공을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소식통은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을 가능한 개최지로 언급하며 "두 곳 모두 정상회담 유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과 태국은 미국뿐만 아니라 북한과 외교관계가 있고 정치 이벤트를 개최할 역량도 있다는 게 공통점입니다.

베트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를 2017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습니다.

최근 미국 CNN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하노이, 방콕, 미국 하와이에 사전 답사팀을 보내 현장 조사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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