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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 2구역 재건축 현장서 철거민 영결식 열려

배정훈 기자

입력 : 2019.01.12 13:40|수정 : 2019.01.12 13:40


아현2구역 철거민 대책위원회는 오늘(12일) 오전 10시쯤 서울 아현동 재건축 현장 앞에서 지난달 살던 집에서 쫓겨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박모 씨의 영결식을 열었습니다.

오늘 진행된 영결식에는 유족과 전국철거민연합 소속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영결식은 지난 10일 철거민 측과 재건축 조합이 수습 대책을 합의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건축구역 월세 세입자였던 박 씨는 지난해 어머니와 함께 살던 집에서 쫓겨난 뒤 길거리를 헤매다 결국, 숨진 채 발견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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