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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음주운전 사고 낸 김은선 15경기 출전정지

서대원 기자

입력 : 2019.01.09 18:10|수정 : 2019.01.09 18:10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상벌위원회를 열어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전 수원 삼성 미드필더 김은선에게 K리그 1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800만 원 징계를 내렸습니다.

김은선은 지난달 28일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접촉사고를 낸 뒤 경찰에 적발돼 면허취소처분을 받았습니다.

연맹은 "김은선은 최근 연맹이 음주운전 관련 징계 수위를 강화했음에도 곧바로 음주사고를 내 K리그의 위상에 악영향을 미쳤다"라면서 "다만 사고 직후 구단에 스스로 신고했고, 구단 자체징계로 이미 상당한 벌금을 납부했다는 점이 감경요소로 고려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은선은 구단 자체징계를 통해 계약 해지됐고, 현재는 소속팀이 없는 상태입니다.

김은선의 출장정지 징계는 새 팀 등록 시부터 계산되고, 제재금은 출장정지 처분이 끝날 때까지 납부해야 합니다.

연맹은 지난달 상벌규정 개정을 통해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강화했고, 음주운전 사실을 구단에 신고하지 않고 은폐한 경우 징계를 가중할 수 있도록 결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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