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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근해서 유조선 폭발사고…1명 사망·2명 실종

이혜미 기자

입력 : 2019.01.08 17:11|수정 : 2019.01.08 17:16


현지 시간으로 오늘(8일) 오전 11시 반쯤 홍콩 라마 섬 남쪽 해상에서 유조선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최소 3차례의 폭발음이 들렸고, 폭발 후 선원들이 불길을 피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한 명이 숨졌고 두 명이 실종됐으며, 바다에 뛰어든 선원 23명은 구조됐습니다.

사고로 인한 폭발음은 멀리 란타우섬까지 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유조선은 베트남 선적으로 지난 6일 중국 광둥성 둥관에서 휘발유를 하역한 뒤 오늘 새벽 홍콩에 도착했습니다.

사고 후 홍콩 해경 선박과 소방선, 정부 헬기 등이 동원돼 진화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SCMP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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