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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70대 해녀 물질 작업 중 숨져

민경호 기자

입력 : 2019.01.07 22:34|수정 : 2019.01.07 22:34


제주 해상에서 70대 해녀가 물질 작업 중 숨졌습니다.

오늘(7일) 오후 3시 50분쯤 제주시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물질하던 해녀 73살 고 모 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일대 해상을 수색한 끝에 50분여 만인 오후 4시 40분쯤 비양도 남서쪽 1.5㎞ 해상에서 의식을 잃은 채 물 위에 떠 있는 고 씨를 발견했습니다.

고 씨는 즉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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