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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청와대 권한·비서진 과감한 축소 필요"

정윤식 기자

입력 : 2019.01.07 10:40|수정 : 2019.01.07 11:08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조만간 단행될 청와대 비서진 교체와 관련해 "이번 기회에 청와대 권한 축소와 비서진의 과감한 감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청와대 비서진은 국정 운영에 아무런 책임도 없지만 장관과 내각 위에서 군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일명 청와대 정부라고 불릴 만큼 청와대 조직의 비대화와 만기친람이 일상화돼 있다"며 "이번 교체가 단순한 회전문 인사나 차기 총선 출마자에 대한 배려 차원이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조국 민정수석의 유임설과 관련해서 "인사검증 실패와 김태우 사건에 대한 관리·감독의 포괄적 책임을 물어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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