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커튼콜 인 제주'가 열렸습니다.
이날 콘서트 무대에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효리는 "힐 신고 메이크업하고 무대에 오른 게 너무 오랜만이다"라면서 "공백기도 길고 연습도 안 되고 했는데 지은이(아이유 본명) 부탁이라 어쩔 수 없이"라며 아이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지난 2017년 방송된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에 아이유와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이효리는 아이유를 떠올리며 '그녀는'이라는 곡을 만들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효리는 이날 열린 아이유의 콘서트에서 이상순의 기타 반주에 맞춰 해당 곡을 열창했습니다. 이어 아이유가 2절을 따라부르며 이효리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듀엣 무대를 마친 후 아이유는 "두 분이 직접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아이유는 지난 10월 부산을 시작으로 10회차 제주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구성=이선영 에디터, 사진=supershinstudio 유튜브 영상 캡처, JTBC 홈페이지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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