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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딸 둘 얻은 신애라, 입양한 솔직한 이유 물으니…

입력 : 2019.01.07 08:28|수정 : 2019.01.07 08:28


배우 신애라가 입양으로 얻은 두 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신애라는 "아들 한 명은 제가 낳았고, 딸 둘은 입양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 어머니가 "어쩜 그렇게 사랑이 많나."라고 묻자, 신애라는 "애를 많이 좋아한다."고 답했다.

신애라는 "아이가 많으면 좋겠기에 '낳다 낳다 입양도 해야지'라고 생각했다. 한 명 낳았더니 그만 낳고 싶었다."면서도 "입덧이 너무 심했다. DJ 하다가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김건모의 어머니는 "두 번째는 (입덧을) 안 할 수도 있다."라며 조언했다.

그러자 신애라는 "우리 아들 보니까 계속 낳을 만큼 유전자가 좋은 것 같지 않다."고 재치있게 밝히면서 "내 유전자는 그만 뿌리고 이미 뿌려진 좋은 유전자들을 사랑으로 키우자 싶었다. 아이들이 예뻐서 죽을 거 같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차인표 씨가 하루에 너덧번 사랑한다고 표현한다고 하는데."라고 묻자, 신애라는 "가족 모두가 사랑한다는 말을 정말 잘한다. 제일 많이 하는 건 아들인데 하루에 수십 번씩 해서 그만하라고 한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랑의 유효기간에 대해 서장훈이 묻자 신애라는 "우유를 유효기간이 안 됐는데도 이상하면 버리고 유효기간이 지나도 괜찮으면 마시지 않나. 사랑도 우리가 어떻게 보관을 하고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현명하게 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신애라 씨 말씀을 들어보니까 우유에 비유를 들지 않았냐. 젖소를 한 마리 키우고 있어서 원할 때마다 마시는 거다. 유효기간이 없는 것 같다. 젖소 차인표 씨가 계신 한 우유는 절대 상할 일이 없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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