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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역에 신년사 학습 열풍…자자구구 심장에 쪼아 박아"

김혜영 기자

입력 : 2019.01.06 11:47|수정 : 2019.01.06 11:47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6일) 북한 전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학습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당, 근로단체 조직별로 문답식 학습경연이 진행되는데 대중의 열의가 대단히 높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각 조직은 문답식뿐 아니라 집체학습과 개별학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북한 체신성은 신년사의 체계와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게시물을 제작해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고, 북한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는 신년사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발전 목표를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신문은 "각 당 조직에서는 신년사를 자자구구 심장에 쪼아 박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에서 최고지도자의 신년사는 사실상의 '교시'로 여겨져, 모든 분야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공적 지침의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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