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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강 전북, 김민혁·이범영 영입…전력 누수 막았다

하성룡 기자

입력 : 2019.01.04 14:45|수정 : 2019.01.04 14:45


프로축구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대대적인 선수영입으로 새판을 짜고 있습니다.

전북은 일본 J리그 사간도스의 센터백 김민혁과 강원의 골키퍼 이범영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기간은 3년입니다.

전북은 최강희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뒤 조제 모라이스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했습니다.

선수단 중에서는 수비라인 변화가 큽니다.

기존 주전 센터백 홍정호는 임대 기간 만료로 원소속팀 장쑤로 복귀할 예정이고 중앙 수비수 김민재도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북은 발 빠르게 새 수비수를 영입해 전력 누수를 막았습니다.

김민혁은 2014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사간도스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기대주로, 187cm의 장신을 이용한 제공권 능력이 뛰어납니다.

골키퍼 이범영의 합류도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전북은 지난 시즌까지 송범근이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지만 경험 문제를 노출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008년 프로에 데뷔한 이범영은 부산과 강원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 일원으로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습니다.

(사진=전북현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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