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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주춤하고 있는 틈을 타 어김없이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먼저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 수치부터 살펴보면 충북과 세종, 대전 지역이 50㎍ 안팎을 나타내고 있고요, 서울 등 그 밖의 내륙 지역 곳곳으로는 40㎍ 안팎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듯 오늘(4일)은 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 광주와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일 평균 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밤사이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돼서 더 많은 지역에서 대기 질이 악화되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계속해서 건조 특보가 발효 중에 있습니다.
오늘 하늘 표정은 전국에 가끔 구름 지나는 가운데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 지방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거나 눈이 흩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제주도에서는 오후 3시 전후로 눈이나 비가 시작돼서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제주 산지에서는 최고 5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가 4도, 대구 6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높겠습니다.
당분간 큰 추위 걱정은 없겠지만 대기 질 확인을 수시로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