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무역대표부(USTR) 대표
중국과의 본격적인 무역협상 재개를 앞둔 가운데 협상 대표이자 대중 강경파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USTR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미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과거 약 40년간의 무역협상에서 중국 측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을 목도한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여전히 중국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중국 측으로부터 진정한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추가적인 관세 부과를 통한 더 많은 압력을 행사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력히 충고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중국에 대한 관세압박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강경파입니다.
새해 첫 장을 연 미국 뉴욕증시가 장 초반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미 언론들은 라이트하이저의 이 같은 언급이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