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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협상대표 통화…北 신년사 평가·비핵화 추진전략 조율

김혜영 기자

입력 : 2019.01.02 17:59|수정 : 2019.01.02 17:59


한국과 미국의 북핵협상 수석대표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평가하고, 향후 비핵화 협상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오늘(2일) 30여분 간 통화에서 북한 신년사 평가와 최근 북미 접촉 동향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비핵화·평화체제 추진전략과 향후 한미 간 협의 계획 등을 조율했습니다.

이도훈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이 외에도 한미 간 비핵화와 대북제재, 남북관계 관련 사항을 조율할 워킹그룹 회의의 개최 일정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워킹그룹 화상회의를 열고 이달 중·하순쯤 대면 회의를 개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미는 지난달 21일 서울에서 워킹그룹 2차 회의를 연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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